캐딜락 레코드/ Cadillac Records 음악적 리뷰 + 동영상과 음악모음 영화음악-2000년대하

캐딜락 레코드/ Cadillac Records 음악적 리뷰 + 동영상과 음악모음

2008년/ 감독: Darnell Martin / 주연: Adrien Brody + Beyonce Knowles

음악: Terence Blanchard / 109분



레코드 한 장을 사려면

아주 큰맘을 먹어야만 했었던 옛 시절에,

빨강색 바탕의 레이블위에 쓰여 진

R C A Red Seal 이란 흰색 로고와

축음기 스피커 앞에 앉아 있는 강아지 그림은

당시 모든 음악 팬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.

Radio Corporation of America 의 약자인

알 씨 에이(R C A) 레코드사의 이런 메가톤급 명성은

전신이었던 Victor Talking Machine Company를

사들이면서 회사가 설립이 되었던 1929년도부터

마치 전 세계 레코드 산업의 대명사와도 같이

그렇게 대중들에게 널리 인식이 되었던 것이었다.



그런데, 이 영화의 제목과도 같이,

‘캐딜락 레코드’라 불리던

소규모의 체스 레코드(Chess Records)라는 회사는

R C A 레코드사와 같은 메이저급 회사와는

물론, 단순 비교조차 하기가 힘들지만,

그러나 R C A 레코드사의 간판 스타였던

엘비스 프레슬리(Elvis Presley)같은 가수가

등장을 하는데 큰 일조를 하게 되는,

즉, 락(Rock)음악의 역사에 있어서는

결코 간과할 수 없는 크나 큰 업적을 남기게 된다.

1950년에 미국 시카고에서 아주 작은 규모로

시작이 된 이 체스 레코드(Chess Records)사는

에드리언 브로디(Adrien Brody. 1973. 뉴욕)

그 주인공 역을 맡았던 폴랜드 출신의 유태인,

레너드 체스(레오날드-Leonard Chess. 1917-1969)

동생인 필 체스(Phil Chess. 1921) 형제가

1947년에 애리스토크랫(Aristocrat Records)이라는

조그만 레코드 회사를 인수하면서 창립이 되었다.


(* 아래 1963년도 실물사진: 가운데 앉은 자가 레너드 체스이고

그 뒤가 아들인 마셜 체스, 그 옆 오른쪽이 동생인 필 체스이다.)



체스 레코드에서 발매한 음반들이 대박이 나면

그 음반을 녹음하였던 가수나 뮤지션들에게

당시로서는 최고급 승용차(위의 두 번째 사진)였던

제너럴 모터스(G M)사의 캐딜락(Cadillac)을 선물하면서

캐딜락 레코드라는 별칭을 얻게 되는데,

당시 억압받던 흑인들의 상징으로서,

‘니그로 뮤직’이라 불리며

낮게 비하되었던 블루스(Blues)음악을

백인이면서도 매우 선호하였던 레너드 사장에게서

맨 먼저 캐딜락 승용차를 선물 받았던 인물은

영국에서 롤링 스톤즈(Rolling Stones. 1962)밴드의 결성과

밥 딜런(Bob Dylan)의 1965년도 히트곡,

‘롤링 스톤 같이(Like a Rolling Stone)’, 그리고

1967년에 창간이 된 미국 잡지, 롤링 스톤(Rolling Stone)등이

이 지구상에 탄생하는 데 아주 크나 큰 영향을 주게 되는

머디 워터스(Muddy Waters. 1913-1983. 미국)였다.


(아래 실물 사진)


맥킨리 모건필드(McKinley Morganfield)가 본명이던

미시시피 출신의

머디 워터스(영화에선 Jeffrey Wright)

이미 1940년대 중반서부터

전기 기타로 블루스를 연주하기 시작하였다는데,

신음하는 듯하면서 외쳐 되던 그의 독특한 창법 역시도

‘모던 시카고 블루스’의 큰 주춧돌이 되었으며,

체스 레코드사가 처음으로 발매한 LP 레코드가

바로 ‘The Best of Muddy Waters‘(1958년 4월)였고,

1950년의 히트곡, ‘롤링 스톤(Rolling Stone)’


1954년의 히트곡, ‘아이 엠 레디(I'm Ready)’,

‘후치 쿠치맨(I'm Your Hoochie Coochie Man)‘등이

수록이 된 이 LP 앨범의 대박으로 머디 워터스는

1959년도 신형 캐딜락을 또다시 보너스로 받게 되었다.

한편, 이 시절엔 영화 속에서 아무에게나 칼을 휘두르며

불량스럽게 등장을 하였던 블루스 하모니카 연주자,

리틀 월터(Little Walter. 1930-1968. 미국)

영화에서는 자세히 소개가 되지 않았지만,

락큰롤(Rock'n'Roll)음악의 선구자중 한 명이었던

보 디드리(Bo Diddley. 1928-2008. 미국)

베스트 앨범 역시도 대박을 터트리면서

체스 레코드사의 값어치는 크게 상승하게 된다.


* 머디 워터스(Muddy Waters) 의 ‘롤링 스톤(Rolling Stone)’:


* 리틀 월터(Little Walter) 의 ‘마이 베브(My Babe)‘:


* 지미 로저스(Jimmy Rogers)의 ‘That's All Right’:


* 보 디드리(Bo Diddley)의 ‘Who Do You Love?’:



(* 연결된 유튜브의 음악들이 영화에서 다 나오진 않음)



락(Rock)음악이나 락큰롤(Rock'n'Roll)음악

(흑인들의 자유를 상징)이 발전해 온

역사를 뒤 돌아 보면,

이 체스 레코드사가 초기에 한 결 같이 추구해오던

블루스(Blues)(흑인들의 억압을 상징)

리듬 앤 블루스(R&B)가

그 기초가 되었음은 두말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,

그런 락큰롤(Rock'n'Roll)의 발전 역사에 있어

보 디드리(Bo Diddley)와 함께

절대로 배제 할 수 없는 또 한 명의 (거물 급)선구자,

척 베리(Chuck Berry. 1926. 미국)의 발굴이야말로

이 체스 레코드사가 남긴 가장 큰 업적이 아닌가 싶다.

즉, 대부분 그가 직접 만들고 체스 레코드사에서 취입을 하였던

1955년의 ‘메이벌린(Maybellene)’(자작 곡 아닌 전통 휘들곡),

1956년의 ‘롤 오버 베토벤(Roll Over Beethoven)‘,

1957년의 ‘락큰롤 뮤직(Rock'n'Roll Music)',

1958년의 ‘자니 비 굿(Johnny B. Goode)’ 등이야말로

바로 락큰롤(Rock'n'Roll)의 역사와 전설, 그 자체 인 것이다.

(아래 사진 왼쪽이 실물인데, 2011년 1월4일자 외신에 따르면

시카고 의회 극장에서 있었던 2011년1월1일의 신년 콘서트에서

떨어져 낙상을 당하였던 85세의 척 베리는

병원에서의 정밀검사 결과,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무사히 집으로

돌아왔다고 한다. 노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그 오리걸음으로

신나는 연주와 노래가 2010년대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.)


* 척 베리(Chuck Berry)의 ‘Maybellene‘ 과 ‘Johnny B. Goode’:




‘말콤 X(1992)‘’25시(2002)‘등의 영화 음악을 만든바 있고,

‘모 베터 블루스(Mo Better Blues)‘의 연주로도 이미 유명한

재즈 트럼페터 출신의 흑인 작곡가,

티렌스 블랜차드(블랑샤드/ Terence Blanchard. 1962. 미국)

이 작품의 오리지널 스코어(OS)도 작곡하였지만,

1960년대 초, 체스 레코드사의 대표 여자 가수였던

에타 제임스(Etta James. 1938. LA)(영화에선 비욘세)의

'At Last' 와

‘I'd Rather Go Blind‘ 같은 곡을



에타 역으로 출연하면서 직접 부른

비욘세(Beyonce Knowles. 1981. 휴스턴)등이

총동원되어져 만들어진 화려한 OST(아래 리스트 참조- CD 2장)가

오히려 주(Main) 영화 음악 같은 느낌을 준다.

한편, 체스 레코드사를 통해서 음반을 발매하였던 아티스트들은

다음(성을 ABC순서로 정리)과 같다.

* 1950년대:

Gene Ammons / Chuck Berry / Eddie Bo / Big Bill Broonzy

Bobby Charles / Bo Diddley / Willie Dixon / The Flamingos

Lowell Fulson / Buddy Guy / Dale Hawkins

Clarence "Frogman" Henry / Howlin' Wolf / Etta James

Lafayette Leake / John Lee Hooker / J. B. Lenoir

Willie Mabon / Jimmy McCracklin / Memphis Slim

Little Milton / The Moonglows / Jimmy Rogers / Little Walter

Washboard Sam /Muddy Waters / Jody Williams

Sonny Boy Williamson II


* 1960년대:

Fontella Bass / Jan Bradley / Gene Chandler / Tony Clarke

Mitty Collier / Dave "Baby" Cortez / Sugar Pie DeSanto

The Dells / Clarence 'Frogman' Henry / Knight Brothers

Denise LaSalle / Laura Lee / Ramsey Lewis Trio

Moms Mabley / Pigmeat Markham

Bobby Moore & The Rhythm Aces / James Phelps

Sidney Pinchback / The Radiants / Jackie Ross

Rotary Connection / Shel Silverstein / Billy Stewart

Sonny Stitt / Koko Taylor / Tommy Tucker

Slappy White / Larry Williams


* 영화에 다 나오진 않지만 주목 할 만 한 곡들:


* 후라밍고스(The Flamingos)의 ‘I Only Have Eyes For You' :


* 에타 제임스(Etta James)의 'At Last' :


* 에타 제임스(Etta James)의 ‘I'd Rather Go Blind’:


* 문그로우스(The Moonglows)의 ‘Sincerely’:


* 델스(The Dells)의 ‘Oh What a Night’:


* 진 챈들러(Gene Chandler)의 'Rainbow' :


* 로라 리(Laura Lee)의 ‘Dirty Man’:


위의 음악들을 대충만 살펴보더라도

팝(Popular)음악의 역사에 있어서

체스 레코드사

얼마나 크나 큰 공헌을 하였는지 쉽게 알 수가 있지만,

창립 사장, 레너드 체스(Leonard Chess. 1917-1969)

1969년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면서

동생인 필 체스(Phil Chess)와 아들인 마셜 체스(Marshall Chess)가

운영을 해오던 회사는 급격히 사세가 위축이 된다.

그리고 General Recorded Tape(GRT)에 이 ‘체스(Chess)‘ 레이블을

팔게 되는데, 현재는 유니버설 뮤직(Universal Music Group)에서

이 레이블을 소유하고 있다.

1996년부터 TV 시리즈물을 주로 만들어오던 여류 작가 감독,

다넬 마틴(Darnell Martin. 1964. 뉴욕)에 의해

제작이 되어진 2008년의 이 작품을 통하여

다시 조명을 받았던 체스 레코드사와

레너드 체스(Leonard Chess)는 같은 해에 만들어 진

또 다른 영화, ‘Who Do You Love? (2008)‘에도

등장을 하는데,

[주인공 레너드 역: Alessandro Nivola (1972. 미국)]

제리 잭스(Jerry Zaks) 감독의 이 영화 제목은 체스 레코드사 소속,

보 디들리(Bo Diddley)의 히트곡(위의 동영상) 제목이기도 하다.



절대로 망할 것 같지 않았던 거대 메이저 레코드사,

알 씨 에이(R C A) 레코드사도

일본의 소니 뮤직(Sony Music Entertainment)에 넘어갔지만,

모 기업이던 알 씨 에이 전자(R C A Electronics)역시도

1986년에 그 생명을 다하였다(1919년 창립).

우리나라에서 1956년에 흑백 TV 방송이 시작이 되고,

1960년대부터 TV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이전에

고급 나무로 그 멋진 장식을 한 ‘알 씨 에이 라디오’가

응접실(거실)의 한 가운데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던 시절,

(그거 한 대만 있어도 부자라는 소리를 듣던 그 시절) 역시

이젠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던 아주 오랜 옛날이 되어버렸다.

과연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 것인가?

1970년대에 필립스(Philips)사에 의해 개발이 되면서

1980년대부터 LP 레코드들을 다 죽여 버렸던 CD 역시도

이젠 잘 팔리지가 않는다고 한다.

그렇다면 오늘날의 대세인 MP3는 또 얼마나 갈 것이며,

우리들에게 궁극적인 음악 전달매체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?

체스 레코드사 같은 회사는 앞으로 절대 나올 수 없는 것일까?



* OST 앨범(CD) 수록곡 리스트:


Disc 1:

01. I'm A Man - Jeffrey Wright 3:50

02. At Last - Beyonce Knowles 3:00

03. No Particular Place To Go - Mos Def 2:47

04. I'm Your Hoochie Coochie Man - Jeffrey Wright 3:54

05. Once In A Lifetime - Beyonce Knowles 3:59

06. Let's Take A Walk - Raphael Saadiq 2:28

07. 6 O'Clock Blues - Solange 3:37

08. Nadine - Mos Def 2:50

09. The Sound - Mary Mary 3:29

10. Last Night - Little Walter 2:53

11. I'd Rather Go Blind - Beyonce Knowles 3:10

12. My Babe - Columbus Short 2:57

13. Bridging The Gap - Nas featuring Olu Dara 4:00


Disc 2:

01. Maybellene - Mos Def 2:31

02. Forty Days and Forty Nights - Buddy Guy 2:46

03. Trust In Me - Beyonce Knowles 3:44

04. Juke - Soul Seven; Kim Wilson 2:46

05. Smokestack Lightnin' - Eamon Walker 3:03

06. Promised Land - Mos Def 2:29

07. All I Could Do Was Cry - Beyonce Knowles 3:10

08. My Babe - Elvis Presley 2:10

09. I Can't Be Satisfied - Jeffrey Wright 2:18

10. Come On - Mos Def 2:34

11. Country Blues - Jeffrey Wright; Bill Sims, Jr. 3:42

12. Evolution of A Man - Q-Tip; Al Kapone 3:06

13. Radio Station - Terence Blanchard 2:07



* 관련 영상 모음:










Jay. 256. Jan. 2011. paran


덧글

  • jaygunkim 2011/01/04 16:39 # 답글

    체스 레코드사 소속 가수들의 다양한 음악을
    본문 중간에 연결한 유 튜브 매체를 통하여 다 들어보시면서,
    즐거운 락큰롤의 세계에 잠시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.
    아울러, 2011년 새해가 우리 모두에게 다 행복하고 복되길 기원합니다.
  • jaygunkim 2012/01/21 16:25 # 답글

    2012년1월20일. 블루스 여왕’ 에타 제임스 타계.

   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에타 제임스가 사망했다. 향년 73세.
    제임스의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였던 루페 드 레옹은
    그녀가 지병인 백혈병의 악화로 2012년1월20일(미국시간)
   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병원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.
    제임스는 랔큰롤 음악 초창기에 중추적인 활동을 펼친
   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히며,
    '월플라워'와 '굿 로킨 대디'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.
    특히 제임스의 히트곡 ‘앳 래스트(At Last)’는
   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취임 축하파티에서
    팝스타 비욘세가 불러 또 한번 유명세를 탄 바 있다.
    권위 있는 그래미 음악상을 네 차례 받았으며,
    1993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.
    제임스는 지난 2010년 3월 백혈병 말기와 치매를 진단받고
    자택에서 투병 중이었다.
    또한 합병증까지 더해져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
   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.

    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2/01/21/2012012100385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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